김진호기자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비행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조종실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객 10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67편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이 갔다며 사고에 대비해달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제주공항 소방대가 출동 대기하는 한편 제주소방서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18명도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공항 입구에서 대기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오후 4시 58분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104명의 승객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기의 정비와 함께 사안에 따라 추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