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대학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주관기관으로 포항공대·고려대·서울대·한양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2019년부터 2년간 수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인천대와 경기대가 신규로 참여해 7개 기관이 공동으로 2024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산업인공지능이란 제조산업과 제조 관련 전후방 서비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 제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들을 일컫는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통해 내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과 스마트제조혁신 전문인력 10만명 양성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신기술 개발 등 제조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KETI가 운영중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6개 대학이 산업인공지능에 특화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현장 문제해결형 교육을 위한 산업데이터 교육 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해커톤 대회 개최, 산업인공지능 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반도체와 물류를 특화산업으로 지정해 브이엠에스솔루션스, 레코그아이, 대주기계, 모베란, 미디어젠 등의 기업체와 협력해 제조업 전문 AI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인천대 연구책임자인 김재곤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산업경영공학과, 동북아물류대학원, 컴퓨터공학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등의 교수들과 함께 산업인공지능 특화 대학원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스마트제조혁신을 이끌 산업인공지능 대학원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