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명가 고담채, 신안군에 김치 500박스 기부

고담채 공경수 회장 “1004섬 신안군은 늘 그리운 고향이다”

(유) 현대유통 김치명가 고담채(회장 공경수)에서 김치 5㎏ 500박스(2500만 원)를 신안군에 기탁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7일, (유) 현대유통 김치명가 고담채(회장 공경수)에서 김치 5㎏ 500박스(2500만 원)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현대유통 김치명가 고담채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와 목포 대양산단 소재에서 김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평소 수익금의 일부를 인근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신안군 장산면 출신 김치명가 고담채 공경수 회장은 “1004섬 신안군은 늘 그리운 고향이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최근 사회복지시설 김치가 소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19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에 관심 두고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받은 김치 500박스는 기탁자에 뜻에 따라 신안군복지재단을 통해 김치가 소진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26개소에 전달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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