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워로직스, 주목받는 현대차 협력사…글로벌 자산 2차전지→재활용 배터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워로직스가 강세다. 글로벌 자금이 2차전지에서 '재활용 배터리'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선언한 미국과 중국이 앞다퉈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지원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47분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15.7% 오른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 견제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점검' 보고서 작성에 들어갔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R&D)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11일 마무리될 예정인 이 보고서에는 전기차 등 주요 산업 부문 공급망의 대외 의존도 분석은 물론 미국 내 재활용 배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한 R&D와 공장 건설 지원, 연방정부의 직접 투자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폐배터리가 쌓일 수 밖에 없고 폐배터리 활용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 활용 사업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와의 파트너십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파워로직스, OCI, 한화큐셀 등과 다양한 기술 제휴 및 협약을 맺고 전략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해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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