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빅데이터 활용한 '창업·가명정보 결합' 공모전 실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10회 '국토·교통 창업 및 가명정보 결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의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가명정보 결합 아이디어 분야를 신설해 참신한 데이터 결합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가명정보 결합은 서로 다른 개인정보 처리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가명처리(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후 이를 결합해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실시한다.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9개를 선정한다.

국토부 장관상을 비롯해 분야별 우수상에는 기관장상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2500만원 규모다.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김용옥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 과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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