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효과? … 출시 100일만에 510만개 팔린 편의점 빵

GS리테일 베이커리 '브레디크' 인기몰이
GS25 프리미엄 빵 매출 전년比 3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1월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가 출시 100일째인 이달 14일을 기준으로 누적판매량 51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레디크는 GS리테일이 전문점 수준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목표로 내놓은 프리미엄 빵 브랜드로, '순우유식빵', '치즈스틱빵' 등 현재까지 19종이 출시됐다. 이달 8일 선보인 '단팥크림빵'은 고소한 단팥과 부드러운 크림의 깔끔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누적판매량이 510만개를 넘어서며 1.7초마다 1개씩 팔리는 초대박 상품군으로 성장했다. 브레디크의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GS25의 빵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빵 매출은 227%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인기아이돌 '브레이브걸스'와 공식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브레디크 빵 매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지난 7일 GS25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브레이브걸스 랜선 팬미팅엔 약 5000명 이상의 고객이 동시 접속했고, 팬미팅 도중 브레이브걸스를 브레디크 모델로 계약하라는 요청이 쏟아지면서 즉석에서 GS25 임원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모델 계약이 성사됐다.

9일 GS25가 브레이브걸스를 브레디크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후 10~19일 열흘간 브레디크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78.3% 상승하는 효과도 누렸다.

박상욱 GS25 편의점 마케팅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시대의 대세 아이콘 브레이브걸스와 팬미팅을 진행하고, 팬들의 요청으로 브레디크 공식 모델로 깜짝 계약을 할 수 있었다"며 "브레이브걸스의 기운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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