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B마트·요마트' 미스프레시, 美 IPO 공모 최소 5600억원

"이르면 연내 상장"

미스프레시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중국의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미스프레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최소 5억 달러(한화 55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스프레시가 이르면 연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IPO 규모를 최대 1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조달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미스프레시는 채소, 해산물, 간식, 조리식품 등 4000여종을 30분 안에 배송하는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이다. 골드만삭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텐센트홀딩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중국의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은 줄줄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업계 6위인 딩동마이차이도 연내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다.

SCMP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때 어려운 분야로 여겨졌던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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