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G모빌리언스, 아마존-11번가 합작서비스 거래액 급증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G가 강세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32분 KG모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5%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KG에 대해 아마존이 11번가와의 전략적 제휴로 한국 시장에 3분기부터 합작 서비스를 시작하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번가는 '톱 10'안에 드는 메인 거래처"라며 "11번가 거래액 중 50% 이상을 KG가 수수료로 수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의 국내 진출을 통한 11번가 거래액 증가는 KG의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월 평균 100억원 수준이었던 11번가향 거래액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G와 네이버(NAVER)의 관계에 주목할 때"라며 "지난해 KG올앳 흡수합병으로 인해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일 가맹점 기준 거래액 1위 업체는 단연 NAVER"라며 "NAVER향 물량은 지난해 53%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NAVER의 연간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 약 7500억원 가운데 4000억원 이상을 KG가 담당한 셈"이며 "올해는 약 80% 수준으로 거래액 약 6400억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꼬 했다.

올해 KG가 매출액 3345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4.3%, 20.6% 늘어난 규모다.

최 연구원은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상향 및 KG올앳 흡수합병으로 인한 신용카드 PG부문이 온기에 반영되는 첫해"라며 "휴대폰 소액결제 PG부문과 신용카드(KG올앳) PG부문의 OPM은 각각 30%, 6.8%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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