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한남동 자택 431억원…국내 가장 비싼 집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이 올해 공시가격 43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단독주택 역대 1위인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은 올해 공시가격이 43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408억5000만원에서 5.6% 올랐다.

두번째로 비싼 집인 이태원동의 이 회장 소유 주택(3422.9㎡)은 지난해 342억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원으로 2.2% 오른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2604.78㎡)은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287억4000만원에서 6.6% 올랐다.

전직 대통령들의 집 공시가격도 많이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1299.1㎡)은 101억6000만원에서 115억7천만원으로 13.9%,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570.6㎡)은 14억6400만원에서 15억8700만원으로 8.4% 올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340.94㎡)은 13억300만원에서 16억1100만원으로 23.6% 뛰었다.

전두환씨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0억3700만원에서 32억7600만원으로 7.9% 올랐다.

공시 예정가격 열람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다. 이후 이의신청 접수 등을 거쳐 최종 공시가격이 결정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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