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올해 국방예산 6.8% 증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6.8%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6.8% 늘린 1조3553억위안(약236억원)으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및 주요 이웃국가들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증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국방예산을 6.6% 증액한 바 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군사 훈련과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지역과 상황에서도 안보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국가의 주권과 안보, 이익 개선을 보호할 수 있는 군의 전략적 역략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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