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 오픈…판매자가 직접 할인쿠폰 제공

11번가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 안내 페이지 배너.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11번가는 24일 구매 가능성이 높은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자들이 직접 할인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패턴, 이용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고객군을 추천해준다. 판매자들은 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 최근 내 상품을 2달 연속 구매한 고객, 내 상품을 3번 이상 보았으나 구매하지 않은 고객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들에게 ‘전용 할인 쿠폰’을 발송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할인 쿠폰 규모는 판매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판매자가 제공한 쿠폰 혜택은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과 앱 알림을 통해 해당 고객들에게만 개별적으로 노출된다.

11번가는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의 효과분석 결과도 판매자에게 제공해 판매 전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쿠폰 혜택을 받은 고객 중 실제 몇 명이 구매했는지, 성별·연령별로 어떤 고객이 쿠폰을 많이 사용했는지 등 마케팅 효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은 상품을 실질적으로 구매할 고객을 파악하고 구매 확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온라인 판매에 첫 발을 뗀 중소 규모 판매자라도 효율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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