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규모 용산구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용승인

1086세대(공공 임대 323/민간 임대 763)...15일부터 민간임대주택(763세대) 입주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3일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일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 (임시)사용승인을 했다.

주택법 제49조(사용검사 등)에 따라서다.

주택 건립 위치는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 한강로2가 2-350번지 일원(7037.7㎡)이며 사업시행자는 용산피에프브이(PFV)와 호반건설이다. 공사도 호반건설이 맡았다.

건축규모는 지하 7층, 지상 35~37층(2개 동), 연면적 9만9837.90㎡에 달한다. 건폐율은 57.52%, 용적률은 961.97%다. 공동주택 1086세대(공공323/민간763)와 커뮤니티시설, 구립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이 함께 조성됐다.

이번 (임시)사용승인으로 오는 15일부터 민간임대주택(763세대) 입주가 이뤄진다. 공공임대주택(323세대) 입주는 3월부터다.

입주 예정 커뮤니티시설로는 비영리기구(NPO) 공유오피스(2974.46㎡), 중앙주거복지지원센터 및 청년월세상담센터(801.21㎡),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1834.61㎡)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 청년주택 제1호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청년주택으로 의미가 크다”며 “38개월 간 공사를 마치고 이달 말 정식으로 사용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 주거안정과 지역활성화를 꾀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 제1호 청년주택으로 지난 2016년10월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2017년3월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17년12월 착공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삼각지역 청년주택 준공으로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며 "입주하는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 개발에도 구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현재 용산구 지역 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총 9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1곳(한강로2가)은 사용승인, 1곳(원효로1가)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사업인가 전 단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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