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장덕천 부천시장(가운데)과 최치원 P&C솔루션 대표(왼쪽)가 '콘텐츠산업 육성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11.25 [사진제공=부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P&C솔루션과 첨단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P&C솔루션은 부천시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실감콘텐츠 연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부천시와 함께 지역에 우선 적용될 실감콘텐츠 선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 인재를 고용키로 했다.
또 만화웹툰·애니메이션·영화 등 기존의 주력 콘텐츠산업을 기반으로 AR·VR·홀로그램 등 미래 신산업과 결합해 첨단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P&C솔루션은 전국 스마트글래스 분야 매출 1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AR글라스, VR시뮬레이터, 센터, 스마트 팩토리이며, 올해 AR·VR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25일 투자 협약식 후 열린 문화콘텐츠 투자유치 기업설명회에는 콘텐츠 업체 12개사와 벤처투자회사 15개사가 참여해 열띤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또 부천시 콘텐츠기업과 투자회사 간 투자의향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참여한 기업 및 회사는 스튜디오모꼬지, 이에스인베스터, 스튜디오애니멀,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로 문화콘텐츠 개발 및 기업활동과 관련한 총 8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교환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 콘텐츠산업 뿐만 아니라 로봇·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시티 등 전략산업에 실감기술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이 접목돼 산업현장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