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군대 돈으로 공부한다” … 경남정보대, 군 장학생 9명 선발

국방계열, 2년 장학금 받고 졸업 후 육군부사관 임명
내년 부·울·경 최초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2년간 장학금 받고, 졸업하면 직업 군인이 되는 ‘군 장학생’이 경남정보대에 9명 생겼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추만석) 국방계열은 11월 26일 오후 1시 민석기념관 5층에서 최종합격자 9명을 대상으로 ‘2020년 육군부사관 군 장학생 선발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는 송범석 육군모집홍보관이 대학을 방문해 합격자들에게 군 장학생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론과 체력평가 등 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군 장학생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학기 중 군으로부터 2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으로 임관돼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군 전투부사관 장학생으로 선발된 1학년 김태영 씨는 “대한민국 미래 군 간부로 자긍심을 가지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멋진 직업군인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학과장 임계환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시험 준비가 어려운 환경인데도 합격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예비부사관으로 각자 역량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국방계열은 내년부터 부·울·경 최초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군사학과·야간)을 개설해 현역 부사관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군 복무 중 4년제 학위를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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