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옴부즈만, '중소기업 성장 걸림돌 제거' 앞장

경기권 중소기업 현장애로 및 규제개선 합동 간담회

26일 오후 열린 중진공-옴부즈만 합동 간담회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박주봉 옴부즈만(여섯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중소기업 옴부즈만(박주봉, 이하 옴부즈만)은 26일 경기 성남시 중진공 경기동부지부에서 경기권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가림막 설치 등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중진공과 옴부즈만이 공동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이현 싸이닉솔루션 대표 등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손세정제 의약외품 지정 개정 ▲공장 지방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확대 ▲CCTV지주 금속기둥 직접생산확인기준 적용 범위 확대 ▲냉장식품과 냉동식품 합포장시 용량제한 개선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폰 기반 전기차충전기 출시를 앞둔 A사 대표는 "최근 주문 물량이 확대돼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부처의 검수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대금 지급 등 추가 수주 대응 자금 확보에 옴부즈만과 중진공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옴부즈만과 협력해 관련 부처에 검수기간 단축 등을 적극 검토토록 건의하겠다"면서, "중진공은 경영안정과 성장 뒷받침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주봉 옴부즈만도 "간담회에서 제시된 사안들을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현실성 있고 산업현장에 부응하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