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차 실적 개선 기대감에 ↑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호조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장보다 1.17%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도 전 장보다 4.69%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일 실적발표를 통해 품질 비용증가를 제외하고 최대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는 내수시장에 이어 핵심 매출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수요로 3분기에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였다”며 “4분기에도 평균 판매단가(ASP)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신차효과 본격화와 내년 제네시스 판매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승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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