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주식 보유한 이건희 국내 부호 1위…전세계 67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는 약 18조원으로 국내 부동의 부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지분보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그룹사 주식 지분 가치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약 18조2251억원이다.

기업별로 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4.18%(15조62억원), 삼성생명 20.76%(2조6199억원), 삼성물산 2.88%(5643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0.08%(330억원), 삼성SDS 0.01%(17억원)을 각각 보유중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가운데 최대 규모다. 2위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약 7조2050억원)의 약 2.5배 달하는 규모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4922억원)이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조4709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6323억원) 등 타 재벌그룹과 비교해도 훨씬많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이 회장은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한 '전 세계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직전 거래일 오후 5시 이후 변화 반영)'에 따르면 이 회장의 총자산은 209억달러(약 23조585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67위 규모로 국내에서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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