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신원식, 코스닥 바이오 한 종목에 재산 절반 7억3천 '몰빵'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재산의 절반 정도인 7억3000만원가량을 코스닥 주식 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신규 등록 의원 재산을 보면 신 의원의 재산은 14억9900만원이다. 이 중 7억3900만원이 코스닥 상장 기업인 헬릭스미스 지분이다.

신 의원 본인이 4억7400만원(7580주), 배우자가 1억8600만원(2972주)가량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다른 기업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 장녀 역시 7700만원가량 주식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이 헬릭스미스 주식(1158주)이다.

헬릭스미스는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로 설립돼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바이로메드에서 사명 변경했으며,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사업과 천연소재의 약효를 검증하는 천연물신약 사업을 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8월 16만원대로 고점을 찍었다가 급락했으며 현재는 5만원대이다.

신 의원은 부동산은 보유하지 않고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5억원의 전세권을 신고했다. 예금은 2억4400만원가량이다. 대부분 재산을 주식과 예금, 전세보증금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역임했으며 21대 총선에서 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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