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코로나19 재확산에 '언택트 병원 방문' 트렌드 확대'

13일부터 2주 간 병원 당 하루 평균 내원 환자 18.6명으로 직전 2주 대비 20% 감소
같은 기간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병원 당 하루 평균 11명으로 13%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지난 13일부터 병원 방문 트렌드가 '언택트'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똑닥이 서비스 제휴 병원의 내원 환자 수를 살펴본 결과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병원 한 곳 당 하루 평균 내원 환자 수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2주 23.2명 대비 20%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똑닥의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 제휴 병원 한 곳 당 하루 평균 11명으로 직전 2주 9.7명보다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환자들이 2차 감염을 우려해 병원 방문을 피하는 가운데, 예방 접종이나 급성 질환, 기저 질환 치료 등을 위해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한 환자들은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진료 예약과 접수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비브로스는 분석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용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 측에서 먼저 환자들에게 모바일로 진료를 접수해 달라고 권하는 경우도 많다"며 "병원 방문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앱 개편 등을 통해 환자와 병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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