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천포럼, 서버 다운될 정도로 참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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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11일 이천포럼 홍보를 위해 사내방송에 출연,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사내방송에 공개된 '최태원 클라쓰 참견시점' 영상을 통해 이달 18~20일 사흘간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MS 연구소에서 열릴 이천포럼 참석을 독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천포럼'은 SK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등을 모색하는 SK의 연례 심포지움이다.

올해 '이천포럼' 모토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디자인하라'로, '딥 체인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6월부터 사내방송에 출연해 '라면 먹방' 등 이날까지 총 4회에 걸쳐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회장으로서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이른바 'B급 감성'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날 영상에서도 "화상으로 회의하다 보면 몰입할 방법이 필요하다. 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라며 이천포럼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며 "딥체인지는 한번에 완성되지 않고 매년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그 만큼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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