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제이미 '항상 강요않고 좋은 말 해준 박진영 고마워' 눈물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제이미가 출연해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가수 제이미(박지민)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가수 안예은과 제이미, 양준일, 솔지, 공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미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 전 박진영으로부터 사과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 끝나기 이틀 전인가 (박진영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많은 걸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네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하셨다"라며 "'빨리 방향을 못 잡아줘서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PD님이 기다려주신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강제로 시키지 않고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라'라며 많이 배려해주셔서 음악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PD님이 미안하다고 하셔서 되게 울컥했다.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라며 "그때 진심을 전해 들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제이미는 박진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회사를 옮기고 처음으로 영상 편지를 쓰는 건데, 저한테 항상 강요하지 않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다"라며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무대에서 멋있는 음악, 솔직한 음악을 하는 제이미가 될 테니 지켜봐 달라.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제이미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2012년 10월 백예린과 피프틴앤드(15&)로 정식 데뷔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4월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8월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본명 박지민으로 활동하던 제이미는 올해 4월 워너뮤직 코리아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활동명을 변경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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