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박하선, 호국영웅 오금손 대위 알리기…'우리 모두의 일'

배우 박하선. 사진= KBS1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호국 영웅인 오금손 대위를 알리기 위해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재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의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호국 보훈의 달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박하선은 27일 방송된 KBS1 '뉴스9'의 '앵커 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호국영웅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잘 알자는 내용의 취지를 담은 캠페인"이라며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호국영웅 알리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하선은 호국영웅이자 6·25 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활약한 故 오금손 대위를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그는 오금손 대위를 향해 "대단한 분이다. 광복군으로도 활동하셨고, 자진 입대해 환자를 돌보시고, 직접 싸운 이력도 있으시다. 포로로 잡혀서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고, 시쳇더미에서 열흘 동안 살아남았다가 전역 후에는 고문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각종 호국 관련 강의를 하시고, 음식을 마련해 백골부대를 방문하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생을 고국에 바친 분"이라고 강조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평화음악회 진행을 맡기도 했던 박하선은,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냐고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는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여러 역할을 해야 하고,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라면서도 "국민이라면,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다면 당연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하선은 "6월이 호국 보훈의 달이다. 나도 관심을 갖게 된 게 호국 영웅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면서 부터다"라며 "젊은 세대가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다면, 관심을 갖게끔 만들어주는 게 우리 모두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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