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수객원기자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타들의 사전투표 인증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배우 정우성, 김규리 SNS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한 가운데,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사전투표 인증 및 독려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사전투표 첫날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SNS에 투표 도장을 찍은 손등 사진을 올리며 노코멘트로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김규리 역시 정우성과 마찬가지로 손등샷을 올리면서, "대한민국 시민으로써 주어지는 의무와 권리 당신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세요"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배우 김의성, 이기우 SNS
그런가하면 김의성은 SNS를 통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대한민국의 투표소 입니다"라는 멘트와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이다희는 '사전투표소' 팻말이 잘 보이도록 투표소를 배경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 후 "귀요미들 언니는 라디오 끝나고 사전투표 하고 왔다아""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기우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라. 20년 만에 모교에서 사전투표 꾹."이라는 글과 함께 모교 건물이 잘 보이는 각도로 찍은 사진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또한 가수 이적도 사전투표 팻말을 찍은 인증샷과 함께 "점심 시간에 갔더니 사람 정말 많더군요"라고 투표 소감을 남겼다.
사진=배우 박서준, 가수 이적 SNS
또 최근 '이태원 클라쓰'를 마친 박서준은 "투표 완료"라는 멘트와 함께 1회용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역시 마스크를 쓰고 야구 모자를 눌러쓴 아이유는 사전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과 함께 "!투표!"라고 짧지만 강렬한 문구를 올렸다.
그 외에도 조권, 이창민, 김정난, 김지훈, 진태현-박시은 부부, 김가연-임요환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이 각자 SNS를 통해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배우 이다희, 가수 아이유 SNS
한편 2001년생으로 올해 첫 투표를 행사한 류진, 채령, 아이엔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류진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를 해서, 정말 설레고 기쁘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주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령은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신중히 임했다"면서, "생애 첫 투표라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고, 아이엔은 "올해 투표할 수 있는 나익 돼 소중한 한 표를 처음 행사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4월 10일과 11일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식 선거일은 오는 15일(수)이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