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후보, 마음의 편지 통해 지역발전 약속

이강래 후보와 유세원들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이강래 후보 측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후보는 9일 ‘이강래가 드리는 마음의 편지-미안합니다’ 서신을 통해 시·군민들에게 잘못을 구하고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이강래 후보는 편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이강래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결위원장까지 3선 국회의원으로 빛나게 해주셨다”며 “그러나 지역발전에 더 힘써야 했지 않냐 라는 질책에 대해 본인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뼈에 새기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원·임실·순창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 무릎 끓고 엎드려 약속드린다”며 “남원 공공의료대학원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를 연내에 꼭 해결해서 지역의 형편이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임실 섬진강 옥정호 수변도로로 임실을 푸르게 하고, 순창의 국지도 55호선을 조기에 해결해 순창의 맛을 세계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강래는 집권여당 민주당 사람이자, 문재인 대통령 사람이지만 이강래에게 가장 큰 힘은 남원·임실·순창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챙겨주고 키워준 자산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뛰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어머니가 아들에게 했던 ‘살다가 보면 먼 수가 난다’라는 말을 인용해 “이제부터 남원·임실·순창에 ‘먼 수’가 나도록 하겠다. 먼 일 생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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