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불법조회’ 논란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재경선 확정

여수갑 주철현·강화수·김유화 ‘재경선’

광산을 재심 중·광주 동남갑 재심 기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권리당원 불법조회로 불공정 경선의 논란이 불거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다시 치러진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민형배 예비후보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여 박시종 예비후보와의 재경선을 확정했다.

불법조회 문제가 발생한 권리당원을 제외하고 기존 경선대로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민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발표된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에 패한 직후 불법으로 조회한 권리당원 명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전남 여수시(갑) 지역은 주철현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선 원칙에 부합하지 않다며 제기한 재심을 받아들여 재경선을 결정했다.

이로써 주 예비후보는 강화수·김유화 예비후보와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다시 경쟁하게 됐다.

광주 광산구(갑)은 이용빈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심의하고 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예비후보에게 패한 최영호 예비후보가 ‘신천지 관련설’이 퍼져 경선에 영향을 줬다며 재심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