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산둥·저장 5개 교도소서 코로나19 발병'…확진자 520여명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중국 후베이성을 비롯해 산둥, 저장 등 3개 성 내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했다.

중국 사법부 교도소관리국 당국자는 21일 국무원 연합 방역 체계 기자회견에서 "이달 20일 기준 후베이, 산둥, 저장 내 5개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며 "현재까지는 중대 환자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교도소관리국에 따르면 교도소별 환자 수는 후베이 우한 여자교도소 230명, 후베이 우진교도소 41명과 의심환자 9명, 후베이성 소년원 의심환자 1명, 산둥성 런청 교도소 확진환자 200명과 의심환자 10명, 저장성 스리펑 교도소 확진환자 34명 등이다. 확진자만 총 520명에 이른다.

관리국 측은 "확인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의심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격리해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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