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이마트24 태안발전본부점 문민제 경영주(오른쪽)가 태안군에 물품 기부 후 가세로 태안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 가맹점 경영주가 지역사회에 마스크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마트24는 지난 5일 태안군 태안발전본부 내에 위치한 이마트24를 운영하고 있는 문민제 경영주가 태안군 원북면 주민들을 위해 800만원 상당의 마스크 5800장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마트24 본사는 17일 물티슈, 핸드워시 등 동일한 금액 수준의 상품을 문민제 경영주에게 무상 지원했다.
판매 또는 매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본사가 특별 지원한 이 상품의 활용처를 고민하던 문민제 경영주는, 태안군과 시흥시에 각 4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또 기부했다.
문민제 이마트24 태안발전본부점 경영주는 "지역 사회가 살아야 나도 산다는 생각으로 마스크를 기부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이번에 본사에서 위생용품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