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佛 젊은 예술가들의 재능과 질투, 뮤지컬 '아티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창작뮤지컬 '아티스(ARTIS)'가 3월21~2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아티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홍컴퍼니가 2016년부터 개발해 2017년 충무아트센터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를 통해 소개했으며 이후 1년여 간의 개발과정을 거쳤다.

아티스는 라틴어로 '예술, 재능'을 뜻한다. 뮤지컬 '아티스'는 19세기 말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네 명의 예술가들의 재능과 부러움,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상처를 주는 천재 작곡가 에릭(김도빈)을 중심으로, 그의 연인 엘로이즈(김히어라), 그를 아끼고 후원하는 파트릭(안창용), 그를 동경하는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현석준), 네 인물의 관계를 다룬다.

에릭은 거침없고 매력적이지만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에릭의 연인 엘로이즈는 19세기 여성 화가 '수잔 발라동'을 모티브로 주체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유로운 사고를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파트릭은 헌신적이고 내향적인 인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나레이터이자 극중극의 화자로도 등장해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성실한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는 에릭을 동경하며 따르지만 반전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마티스는 내달 11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아르코 매니아 회원 대상 선예매, 이어 12일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예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2월12~19일 예매자에 한해 30%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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