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중국 4개 노선 휴항 검토…우한폐렴 확산 우려

대구국제공항. (사진 =대구공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구시는 28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자 대구~중국 항공노선을 임시 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국제공항은 상해, 위해, 연길, 장가계 등 중국 4개 노선을 주 36편 운항 중이다.

상해와 위해는 중국 동방항공이, 연길은 국내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장가계는 티웨이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이 각각 운항한다.

이들 4개 노선을 통해 대구로 입국한 중국인은 한 달 2200~2300여 명 수준이었으나 우한폐렴이 급속히 퍼진 설 연휴 기간(24~27일)에는 60~70% 감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단체관광객이 거의 없어 중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다"며 "항공사 등과 협의해 대구~중국 노선을 축소하거나 잠시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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