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화피앤씨, 한한령 해제시 중국 화장품 사업 날개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화피앤씨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인 '한한령'이 완전히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2시20분 세화피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3.93% 오른 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다면 2016년 사드 배치 결정으로 악화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는 가운데 세화피앤씨의 중국 사업 개선 기대도 커졌다.

세화피앤씨는 2017년에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화장품 모레모 브랜드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초 체결한 중국 코나인터내셔날과의 독점 계약을 2019년에도 연장했다"며 "수출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0년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의 동력을 수출 확대에서 찾고 있다"며 "올해 미국 홈쇼핑에 진출한 후 워터트리트먼트(모레모 대표제품)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현지 오프라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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