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미사일 발사 주체 이란으로 지목…'모든 조치 취할 것'

최소 2곳 미국 군사기지 탄도미사일 공격받아

피해규모 조사 중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며, 해당 지역의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국영TV는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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