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면 전장포 새마을부녀회, 크리스마스 천사가 되다

마을에 겨울 내의 80벌, 희망 2020 성금 50만 원 기탁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24일 전장포 경로당에서 마을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겨울 내의 80벌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24일 전장포 경로당에서 마을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겨울 내의 80벌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장포 새마을 부녀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락 배달, 사랑의 김장 나눔, 마을 어르신들과 여행가기, 복날·동짓날 어르신들 음식 대접 등 이웃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평소에도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지난 2년간 임자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어 맛과 품질이 좋은 젓갈을 판매하면서 모은 수익금으로 겨우내 의를 준비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젓갈 판매 수익금 중 5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추운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김미숙 전장포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양배 임자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준 전장포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자면의 곳곳을 살피며 지역 내 나눔 문화 분위기를 확산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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