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산림복지·산업·일자리 등 부문의 외연 확대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충남도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산림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장기 산림정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조5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환경서비스 확대, 관광자원으로써의 산림가치 증진, 전통적 산림산업 기능강화 등 3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도는 3대 목표와 함께 ▲산림자원 및 산지관리 체계 고도화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임업인 소득 안정 및 산촌 활성화 ▲일상 속 산림복지체계 정착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 실현 ▲한반도 산림녹화 등 6대 추진 전략으로 향후 10년간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도는 중장기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때 목표연도인 2028년 전문 임업인은 올해 1963명에서 3045명으로 1082명 늘어나고 산림일자리 역시 2466명에서 1만2000명으로 1만여 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임산물 생산액은 올해 2947억 원에서 2028년 3845억 원으로, 산림복지시설은 19개소에서 38개소로 각각 늘어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중장기 산림정책의 추진 모니터링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