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3지구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2450억 PF 조달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서울 성동구 성내 3 재정비촉진지구에 복합시설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개발을 추진하는 시행사 정주시에스시가 24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공사비 용도로 사용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주시에스시는 KB증권, 삼성증권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등으로부터 2450억원어치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대출은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2040억원, 후순위 5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대출 만기는 5년으로, 만기 전 조기 상환할 수 있다.

정주시에스시는 자금조달 과정에서 사업장 부지를 PF 대출의 담보로 내놓았다. 사업장 부지를 무궁화신탁에 신탁한 대가로 발행된 수익권에 담보권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순위 대출에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정주시에스시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48-6번지 일대 성내3재정비촉진지구에 오피스텔과 아파트, 오피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지하 7층~지상 45층 규모의 오피스텔 복합시설 1동과 아파트 1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동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4층은 상업시설, 지상 5층~12층까지는 오피스, 13층~45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분양에 돌입했고, 아파트는 내년 분양 예정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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