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찾는 男 연봉 평균 5400만원…女 4100만원

결혼정보회사 가연, 초혼 회원 평균 스펙 공개

제공=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미혼 남녀의 평균 스펙이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9일 초혼 회원의 평균지표와 연령, 학력, 연봉 등 스펙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초혼 회원 평균지표를 살펴보면, 남성 회원 53%, 여성 회원 47%로 고른 성비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연봉이 평균 5400만원이었으며 여성은 평균 4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자세한 지표를 보면 남성 회원 대부분의 연봉이 3000만~5000만원 사이(50%)이었으며 5000만~8000만원(24%), 2000만~3000만원(13%), 8000만원~1억(8%), 2000만원 이하(4%), 1억 이상(2%)의 비율을 차지했다.

여성회원 역시 연봉 3000만~5000만원(46.5%)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000만~3000만원(25.1%), 2000만원 이하(13.1%), 5000만~8000만원(11.8%), 8000만원~1억(2.8%), 1억 이상(0.7%)이 뒤를 이었다.

연령 및 거주지는 남성 31~35세가 30%, 여성 29~34세가 38%를 차지했으며 남녀 모두 서울ㆍ경기권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남녀 회원 별 연령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 회원 가운데 36~39세(33%)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두 번째로는 31~35세(30%), 세번째로 40~43세(18%)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회원은 29~34세의 점유율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35~38세(31%), 39~42세(15%) 등의 비율을 보였다.

거주지는 남녀 회원 모두 서울에 거주하는 비율이 35%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경기ㆍ인천, 경남ㆍ부산, 충청ㆍ대전, 경북ㆍ대구, 전라ㆍ제주 등의 순을 보였다.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남녀 각각 57%, 5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57%로 가장 많은 수를 보였으며, 2위는 대학원 석ㆍ박사 이수자 20%, 3위 2ㆍ3년제 대학 졸업자 17%, 4위 고등학교 졸업자 6%의 비율을 보였다.

여성 회원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원 석ㆍ박사 이수자 23%, 2ㆍ3년제 대학 졸업자 15%,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8% 등의 순이었다.

남성 회원의 신장은 평균 174.6㎝였으며 여성 회원은 162.9㎝였다. 남성 회원 중 52%가 170~17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76~180㎝(27%), 181㎝이상(12%), 170㎝미만(10%)의 순이었다. 여성 회원의 절반 이상(57%)은 160~165㎝였으며 165~170㎝(22%), 160㎝미만(17%), 171㎝이상(4%) 등으로 나타났다.

가치관과 깊은 연관 있는 종교도 주목할 만하다. 집계 결과 남녀 모두에서 무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기독교, 천주교, 불교, 기타 등의 순서로 많은 수를 나타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가연을 기준으로 초혼 회원 스펙을 살펴본 결과 4년제 대졸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봉의 경우 남성 평균 5400만원, 여성 4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며 “결혼정보회사의 벽이 매우 높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지나치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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