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계 2차 공개]외투법인·외국법인 매년 증가…도매업 36.2%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의 수가 매년 증가일로다. 도매업이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5일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를 2차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는 미리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 대상은 고액체납자 재산 추적조사 실적 등 총 86개 통계표다. 지난 7월에는 1차로 84개 통계표가 공개됐다. 올해 조기 공개한 총 170개 통계표는 지난해 조기공개(160개)보다 10개 증가한 것이다. 전체 통계표(490개)의 34.6%에 해당한다.

분야(항목)별로는 법인세 20개, 부가가치세 16개, 소비제세 11개, 전자세원 8개, 국제조세 8개, 총괄(징수) 5개, 세무조사 5개, 상속·증여세 4개 등이다.

통계표는 인터넷 상의 국세통계, 국세청 및 국가통계포털(KOSIS)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법인은 1만580개로 작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지난해 외국법인과 외국인투자법인을 포함해 도매업이 3832개(36.2%)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서비스업(28.5%), 제조업(18.9%) 순이다.

국가별로는 일본(2408개, 22.8%)과 미국(1696개, 16.0%)이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8.3%), 싱가포르(6.9%), 홍콩(6.5%) 순이다.

주요 5개국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싱가포르(18.9%), 홍콩(14.9%)가 높게 증가했고, 일본과 미국, 중국은 감소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생활과 조세정책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통계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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