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영기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은 프롭테크를 활용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프롭테크 업체와 제휴해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사업자인 스페이스워크, 주택임대관리 플랫폼 사업자인 알에셋마스터리스와 제휴했다.
스페이스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건축설계 기술을 활용한 투자자문 플랫폼 '랜드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부동산 가치 제고를 희망하는 금융 소비자에게 랜드북과 연계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에셋마스터리스는 주택임대관리에 모바일 솔루션이 도입된 '스마트하우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이다. 공실과 연체관리 서비스를 우리은행 고객에게 우대 조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제휴업체가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향후에도 프롭테크 업체와 제휴해 개발 컨설팅, 임대 관리 등 다양한 니즈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