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오늘 중대 발표'…IS수괴 사망 관측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중대 발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지가 있기 한시간쯤 전 트위터 계정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더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백악관의 중대발표 예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돌면서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한 관계자도 CNN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외교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귀띔해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중대 발표 장소가 백악관 내 외교접견실이라는 것도 이런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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