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무료 지급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저소득층 취약계층 3만6000여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료 지급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달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마스크 를 관내 취약계층 3만5976명에게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 생활거주자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아용, 어른용 미세먼지 마스크 121만6255개를 구입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당 15~35매의 마스크가 23일부터 30일 사이에 배포된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는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는 1차적 수단"이라면서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의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친환경차 구매 지원, 전기 저상 버스 도입,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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