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바꾼 락앤락…'밀폐용기'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 노린다

기업 BI에 & 대신 n, 블랙 앤 화이트로 실용성 강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락앤락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규 BI(Brand Identity?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락앤락의 새 BI는 ‘LocknLock’으로 기존의 다양했던 BI를 하나로 통합해 브랜드 대표성을 띠도록 했다. 기업명이자 두 개의 동일한 음절(Lock)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존의 앰퍼샌드(&) 부호 대신 라틴문자 앤(n)을 사용했다. 간결한 서체 이미지로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실용성을 강조했고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명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락앤락은 지난 40여 년간 주방생활용품 분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며 비스프리, 살롱, 리빙박스, 핫앤쿨, 아쿠아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개별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재된 브랜드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 브랜딩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BI를 바꿨다. 락앤락은 주방용품을 넘어 소형 가전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플레이스엘엘'을 안산·송파·수지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새 BI는 제품 패키지와 온라인 공식채널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류경우 락앤락 마케팅총괄 상무는 “락앤락은 사람들의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가치로 출발해, 주방용품을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새로운 BI는 기존에 산재돼 있던 여러 브랜드를 통합하고 향후 효율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차원이며, 고객의 경험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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