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맨즈라인 팝업 스토어 오픈…연내 16개 매장 오픈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 전용 컬렉션 ‘맨즈라인’ 출시를 기념해 전국 주요 백화점에 남성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 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남성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매장은 백화점 내 남성 컨템포러리 층에 입점된다.

이번 맨즈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 여성복 매장을 방문해 오버사이즈 티셔츠, 와이드 팬츠 등을 구매해가는 남성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획됐다. 대표 제품인 트렌치코트, 겨울 코트 등의 아우터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의 남성복을 선보이게 됐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즈라인은 성별과 스타일의 경계를 넘어선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남녀를 구분 짓지 않는 패션)’를 콘셉트로 한다. 시즌에 구분 없이 오래도록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슬림핏이 주류였던 기존 남성복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추구한다.

이번 시즌 스튜디오 톰보이 맨즈라인은 코트와 패딩을 주력상품으로 출시한다. 기본에 충실한 디테일에 긴 기장과 차이나 칼라로 포인트를 준 싱글 코트부터 올 가을 유행인 체크 패턴에 울 혼방 소재로 포근함을 연출한 채플린 체크 코트 등이 있다. 올 가을?겨울 빼놓을 수 없는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보아 플리스 재킷과 루즈핏의 맨투맨, 니트 등도 함께 출시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 단독 팝업 매장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메신저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성수동에 위치한 퓨쳐 소사이어티에서 특별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그간 스튜디오 톰보이의 캠페인 아카이브와 함께 새로운 남성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도 할 수 있는 QR 스토어로 운영된다. 오픈 당일에는 가수 서사무엘, 밴드 웨터의 오프닝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한편, 스튜디오 톰보이의 맨즈라인은 스타필드 코엑스점과 하남점 등 일부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가능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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