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귀수편' 권상우 '이를 갈고 연기, 남자다움 끝판왕'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권상우가 ‘신의 한 수: 귀수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보고회에서 “이를 갈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이야기를 여전히 많이 하시는데, '귀수'가 빨리 나와서 그 이야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권상우는 “그때는 캐릭터에 맞게 풋풋하고 덜 성숙한 모습이 표현됐다면, '귀수'에서는 남자다움의 끝판왕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이를 갈았고, '이런걸 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시도록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수'가 되어가는 과정, 바둑을 연마하며 단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은 제가 봐도”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줬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사하는 스핀오프 범죄액션이다. 11월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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