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부자 1만2000명 몰린 '7억 로또' 라클래시…115대1

최고 경쟁률 144.5대 1… 93.9대 1 나타낸 71㎡B 제외, 모든 평형 경쟁률 100대 1 넘어

▲ 서울 강남구 '래미안 라클래시'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시세 차익 최소 7억원'의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남구 '래미안 라클래시'가 평균 경쟁률 115.1대로 1순위 해당에서 청약을 마쳤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4일 1순위 일반공급을 시작한 래미안 라클래시 청약에는 112가구 모집에 1만2890명이 몰리며 11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고른 경쟁률 분포를 나타냈다. 93.9대 1의 경쟁률로 세자리 수 경쟁률에는 근소하게 미달한 전용면적 71㎡B 타입을 제외한 5개 타입 모두 100대 1에서 150대 1 사이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84㎡A 타입이었다. 26가구를 모집한 이 평형에는 3758개의 통장이 몰리며 14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25.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71㎡C 타입과 11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84㎡B가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이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가중평균 기준)으로 결정됐다. 전용 71㎡는 13억100만~14억5500만원, 84㎡는 15억4500만~16억64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당첨 시 7억원 가량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인근 단지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20억~23억원 사이에서 형성돼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이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월은 2021년 9월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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