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 골프] 레이쿡 SS-1와 SS-2 '통쇠를 깎아서'

"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

레이쿡의 연철 단조 SS-1과 SS-2 퍼터(사진)다. 통쇠를 깎아서 만들었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공이 지면에서 뜨는 현상(carry)과 미끌림(skid)을 최소화시켜 굴림이 탁월하고, 결과적으로 방향성이 좋아졌다. 골프는 드라이브 샷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지만 최종 스코어는 결국 퍼팅에서 결정된다. 내 몸에 딱 맞는 퍼터를 선택하는 게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비결이다.

사각뿔 형태로 제작해 페이스 마찰력을 극대화시켰다. 국내 최고의 골프용품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모델 별로 5차례 캐리와 스키드를 테스트했고, SS-2는 두 거리를 합한 값이 323±7.4mm로 나타났다. 경쟁사 모델들은 440.7±9.9mm, 467.3±17.3mm, 770.0±150.4mm다.

퍼팅 과정에서 스키드 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정밀 제작해 압도적인 정확도를 발휘한다. 헤드의 무게를 토우와 힐쪽으로 배분해 관성모멘트(MOI)를 최대키로 키웠다. "공이 퍼터의 스윗 스폿을 빗겨 맞더라도 홀에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제작사 측의 자랑이다. 십자(+)형 어드레스 라인은 타깃 조준에 어려움을 겪는 골퍼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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