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이 한일 관계 악화에도 비즈니스는 잘 움직이고 있다는 인식을 밝혔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나카니시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현실의 비즈니스 관계가 (잘) 움직이고 있다"며 "다시 한번 더 좋은 상황으로 (한일 관계를)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솔직히 말해 이것이라고 하면 좋을만한 아이디어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나카니시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욕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카니시 회장은 고조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걸쳐 상황이 엄중할 것"이라며 "기업이 설비투자를 하기 어렵게 돼 실수요도 어두워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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