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절강주사 효능·안전성 부각…인보사 파문 여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강세다.

27일 오전 11시25분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전날보다 3.81%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PDRN 및 PN 제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관절강주사인 '콘쥬란'을 개발했다. PN을 원재료로 한 콘쥬란은 연골 손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올 1분기에 출시했다. 관절에는 관절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연골이 있으며, 이는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점차 손실된다. PN은 고분자의 점성 물질로 연골 결손 부위를 대체하고 지지체 기능을 한다. 비임상 ·임상 시험을 통해 통증감소, 운동성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신의료기술 평가를 완료했다.

조직재생효능을 가진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특정 규격의 뉴클레오티드 분절체다. PDRN은 인체 세포에 상시 존재하며 생리적으로 섬유아세포(fibroblast)의 재생 및 대사 활성을 자극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PN(Polynucleotide)은 PDRN보다 핵산 체인의 길이가 더 긴 DNA 분획으로 PDRN보다 큰 분자량을 가진다. 이러한 고 분자량의 물리적인 성질과 수화(hydration)작용을 통한 3D겔 형성으로 지지체 특성을 보인다. 미용 분야에서 섬유아세포(fibroblast) 분화 촉진 및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관절의 연골 세포 결손 부위에 지지체로서 사용하는 관절강주사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고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의료기술평가기관인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의 부작용 위험 및 관절염 치료에 히알루론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게재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관절강 주사가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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