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학생들 폭염속 '안녕하세요' 캠페인 펼친 이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자원봉사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참된 봉사의 의미를 알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녕캠페인'을 진행했다.

안녕캠페인은 내가 먼저 이웃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더 나아가 이웃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을 갖고 안부를 살피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이웃과 단절되고 불안으로 위협받는 우리의 일상을 좀 더 안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1365 사이트를 통해 모집, 이날 참여한 학생은 총 22명이었다.

학생들은 석계역과 미리내 도서관 앞에 모여 피켓을 들고 “안녕하세요! 우리 이웃들과 인사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동에서 제작한 홍보물품(물티슈, 포스트잇, 팸플릿, 부채 등)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달했다.

지나가던 한 젊은 부부는 33℃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홍보물품을 전달하는 학생들을 보고 기특하다며 야쿠르트를 선물로 주고가기도 했다.

이대현 석관동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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