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기자
▲ 경남 창원 창신대 전경 (제공=부영그룹)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경남 창원 창신대를 인수한 부영그룹이 1일 오전 창신대에서 이사장,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과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해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도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창신대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전남 화순시 능주중· 고, 서울 덕원여중 · 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전국 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고 국내 주요 대학 12곳에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를 딴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