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 2Q 실적 효자들 덕봤다…3일만 목표가 10%↑'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1일 효성에 대해 자회사 덕분에 2분기 성적이 괜찮았다며 목표주가를 지난달 29일에 매긴 9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10%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종가는 8만1700원이다.

효성은 전날 폐장 후 2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22% 증가한 9410억원, 영업이익은 179.58% 늘어난 104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97.7% 감소한 68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배주주순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2분기 기업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이익 약 2조9000원을 반영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두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이유로 연결 자회사(효성티앤에스, 굿스프링스, 효성캐피탈) 등과 지분법 대상 자회사(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등)의 깜짝 실적을 꼽았다.

하반기에도 지분법 대상 자회사들 실적 개선 및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신규 시장 개척 가능성과 예상대로 실적이 늘면 기말 배당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등이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두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2893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호조세와 효성캐피털의 수익성 개선, 굿스프링스의 실적 반등 가능성 등을 반영해 연 실적 추정치도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