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3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 공방을 벌였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FOMC 기준금리를 발표하는데, 현 2.25~2.50%보다 0.25%포인트를 낮출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3%(0.52포인트) 오른 2039.2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1%(2.22포인트) 하락한 2036.46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8분 기준 기관이 1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오전 9시9분 기준 0.2%(1.27포인트) 오른 626.91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억원, 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9%(23.33포인트) 하락한 2만7198.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26%(7.79포인트) 내린 3013.1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4%(19.72포인트) 내린 8273.6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270.23포인트) 하락한 1만2147.2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1%(90.03포인트) 내린 5511.07로,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72% 하락한 3462.85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7646.77였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건설업(1.17%), 섬유·의복(1.14%), 기계(0.79%), 유통업(0.44%) 등은 상승했고 운송장비(0.43%), 전기가스업(0.42%), 증권(0.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선 운송장비·부품(1.97%), 화학(1.81%), 방송서비스(1.01%), 건설(1%) 등이 올랐고 운송(0.63%), 통신서비스(0.52%), 유통(0.51%) 등은 내렸다.
오전 9시12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시세를 보면 코스피에서 NAVER(0.3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1.41%), 현대모비스(1.23%), 현대차(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솔브레인(12.6%), 펄어비스(2.44%), 신라젠(1.82%) 등이 상승했고 휴젤(1.9%),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셀트리온제약(1.23%) 등은 내렸다.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선 크라운해태홀딩스우, 크라운제과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두 종목 포함 480종목은 올랐고 262종목은 하락했으며 122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에선 659종목이 올랐고 474종목은 내렸으며 14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